임종성 국회의원, “소나무재선충병은 인재, 북진 마지노선 구축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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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05 17:04 조회4,446회 댓글0건본문
임종성 국회의원, 11월27일 국회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사전예방 2차 포럼 기획
“소나무재선충병은 인재, 북진 마지노선 구축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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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상륙한 소나무재선충병이 20년 동안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따라 경기도 파주에까지 상륙하자 임종성 국회의원이 이를 막아 보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며 판문점 아래쪽에 마지노선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 의원은 지난 10월26일 경기미디어포럼이 주관한 ‘2018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열린포럼’에 좌장으로 참석해 “소나무는 우리의 문화재다. 한국인에게 소나무는 혼과 같은 것인데 이것이 죽어가고 있는 동안 제대로 대처를 못해 엄청난 손실을 입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을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의원은 “지난해에 이미 제주도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쑥대밭이 됐다. 수백억의 예산이 사용됐지만 득보다 실이 컸던 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경기도가 제주도처럼 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사전예방의 방법을 철저하게 찾아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 과거처럼 ‘모두베기’나 ‘훈증’으로는 산림에 구멍을 내고 마는 사후처리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사후처리가 아닌 사전예방으로 가야 소중한 우리의 나무, 소나무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의원은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빅데이터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대응방식이 각기 다르고 방제예산도 사후처리에만 집중되다보니 빅데이터를 모을 방법이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경기도 광주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낼 것이다. 이를 통해 박데이터를 만들어 내고, 잘 만들어진 데이터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이 북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부산에서 시작해 북한까지 대대적인 피해를 입히게 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 의원은 예산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문제는 예산이다. 소나무재선충병 사전예방을 위해서는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예산은 일개지방자치단체의 예산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와 광역단체 정부가 예산을 합쳐서 사전예방을 위한 예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가 그 정도 힘은 있다. 일본처럼 허둥지둥하다가 전체소나무의 30% 이상 손실을 입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제가 그렇게 할 것이다”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에 적극 뛰어들 것을 거듭 약속했다.
한편, 임 의원은 오는 11월2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두 번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사전예방 포럼을 준비하며 “이번 포럼에는 각계의 전문가들은 물론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패널로 초청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어낼 것이다. 그렇게 해야 지긋지긋한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우리 산림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입력 2018-11-05 09:26 수정 2018-11-05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