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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국가적으로 백신 개발해야.. 원시적 방법으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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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4-30 13:43 조회3,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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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재선충병 천적백신 권위자 성창근 교수(대덕바이오 대표) 방송 인터뷰 중에서 - 

 

최근소나무의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이 대전과 충남에서도 잇따라 발생했다. 그동안 유일한 청정지역이었던 대전광역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대전KBS라디오 아침 생방송프로그램인 생생뉴스의 생생 인터뷰에서는 최근 소나무재선충을 오래 동안 연구하고 백신을 개발한 소나무재선충병 천적백신의 최고 권위자인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성창근 교수 (대덕바이오 대표이사)와 심도 있는 인터뷰를 가졌다

 

대덕바이오 관계자에 의하면 “KBS 대전 생생뉴스는소나무재선충병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감염된 나무를 파쇄하고 태우는 것이 전부여서, 관계당국인 산림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러한 방제가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알아보고자 재선충병 천적백신의 권위자인 성창근 교수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중략>

 

- 성창근 교수의 소나무재선충병 천적백신 개발, 완성단계 -

 

성 교수의 소나무 재선충 천적을 이용한 백신 개발 연구근황에 대해서 ”10여년 동안 연구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금년 1월에 농진청에서 충해관리용 미생물 농업자재(810)로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남부지역에서 발표 논문을 보고 활발하게 방제연구 제안이 들어와 광저우시 정부 등에서 3000그루 정도를 방제해보자는 요청에 참여하여 (방제작업 필드테스트) 출장을 갈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천적백신 연구가 검증을 통해 상용화의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또 천적백신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어릴 때 쥐와 고양이의 관계를 보고 천적이라는 걸 생각했다. 소나무재선충이 1988년부터 부산에서 발생해서 북상하고 있는데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충남대학교에서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연구의 본질이란, 불루오션인 불모지를 찾아가서 도전하고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연구를 진행해 온 현황과 성과에 대해 그는 논문만 한 25편을 냈고, 이 결과를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재선충이 가장 심한 제주도에서 한 제주의원의 제안으로 제주의회에서 검증단을 만들어서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기로 했었으며, 2016년에 검증을 한번 시도해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검증 결과에 대해서 “2016년에 최고전문가 21분을 모시고 방안을 확정하고 5월에 재선충을 50.000 마리 넣어 인위적으로 감염시키고 1달 후인 6월에 천적 백신주사를 놓아 효과를 확증하기로 했으나, 8월 전후에 누군가가 그 지역에 무차별하게 제초제를 살포해서 아쉽게도 조기 종료되었다설명했다 

 

제초제가 뿌려지는 바람에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성 교수는 아쉬운 것은 농약을 살포한 이유를 조사하지 않고 또 (비정상적으로 조기 종료되었으니) 주관부서인 산림청에서 적극적으로 재실험을 하자는 제안을 해야 하는데 참으로 의아하다고 하였으며, 이제 새로운 정부가 집권을 하면서 갑질이나 적패가 청산되고 있으니 아마도 다시 적극적인 제안이 있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하며 누군가가 일부러 농약을 살포했다는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 현재의 원시적인 방법으론 안돼 ! 산림청에서 백신 연구와 개발에 적극 투자해야 ! -

 

앞으로의 재선충 백신 개발과 관련해 어떤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나 산림청에 바라는 점에 대해 성 교수는 그 당시 임상실험에서 재선충 5만 마리를 주입했어도 아직 살아있는 소나무가 수 십 그루가 있고, 이런 것은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원시적인 방법인 고사목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는 재선충을 제압할 수 없다고 결론짓고,“(백신) 연구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년 산림청에서 2~3천억원의 방제비를 쓰고 있는데, 재선충의 방제를 위하여 지금하는 정책이 올바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재검토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

 

[매경닷컴입력 : 2018.04.30. 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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