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원시에 ‘소나무재선충병 연구소 설립’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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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08 16:32 조회3,833회 댓글0건본문
성창근 교수, 중국 하원시에 ‘소나무재선충병 연구소 설립’ 기대
[매경닷컴] 입력 : 2018.05.08 15:05:06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인 ㈜대덕바이오(대표 성창근 충남대학교수)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 광동성 하원시의 현지 신문인 하원일보가 ‘하원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연구소 설립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성창근대표가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하원의 시험구역에서 실시한 천적백신 ‘지810’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효과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제작업은 ‘지810’이 예방제로는 물론 치료제로서도 검증될 수 있는 의미를 포함되어 있다”고 기대했다.
- 중국당국의 임업정보망에 하원시의 천적백신 ‘지810’ 방제작업 상세 보도 -
지난 3월 1차 방제작업 당시 광동성 임업유해생물방제검역관리실의 사위용 기자는 “하원시 임업국과 화남농업대학교 온교수 그리고 한국 충남대학교 성창근교수 및 동행한 석 박사과정 연구생 등 10명의 연구팀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지역인 하원시의 구이산 시험구역에서 1000그루 소나무에 대해 선충 포식성 곰팡이 균을 이용한 천전백신을 주사했다”고 보도했다.
사위용 기자는 “이 곰팡이균은 성창근교수에 의해 2006년 발견되어 연구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는 세계 최초의 소나무재선충 체내 기생 곰팡이 균이다. 이 곰팡이 균은 선충의 체내에서 자라면서 최종적으로 선충을 사멸시킨다”라고 설명했다.
또 삼방정보망은 2차 방제작업에 대해 “3월 1차 방제작업에 이어 한달 만에 성교수를 포함한 양국 합동 방제팀 30여명이 천적백신 ‘지810’으로 작업을 하고, 더불어 라벨링 등 필드테스트에 필요한 준비를 마무리하였다”고 보도했다.
- 하원시 “성공하면 하원을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통제 메카’로” -
최근 현지 지역신문인 하원일보도 위와 같이 방제작업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또 하원일보는 천적백신 개발자인 성창근교수의 말을 빌어 “이번 실험에서 천적백신 곰팡이 균인 ‘지810’ 제제가 성공을 하면, 하원에 ‘소나무재선충병 연구소’를 설립하고 적극적인 연구와 함께 하원시를 소나무 선충류 질병의 예방과 통제를 위한 시연 장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이번 필드테스트 ‘공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긍정적 결과에 높은 기대’ -
㈜대덕바이오측은 “이번 하원시의 방제작업은 광저우시의 ‘류계하 국립산림공원’ 과 인근 섬의 소나무군락의 항공방제 등으로 수차례의 방제작업에 효과가 컸던 만큼 필드테스트 연장선상의 마지막 시험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작업은 국내에서도 쓰고 있는 외국의 아바맥틴류들의 제품과 비교하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 방제팀의 관계자는 ”당사의 천적백신과 비교제품을 동시에 소나무 실험군에 투여하고 1개월 뒤 인공감염 시킨 후 제품 간 생존율 결과를 비교분석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덕바이오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남부지역은 겨울에도 평균 섭씨 20~25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방제효과를 년 중 계속 필드테스트가 가능하다”며 “사계절이 뚜렷해 연 1회만 가능한 한국의 환경보다 필드테스트 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현지 임업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 테스트를 위해 완전 고사를 각오하고 3000그루의 소나무를 제공할 만큼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어 “천적백신 지810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공정하고 정확하며 빠르게 필드테스트의 결과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큰 기대를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