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전 생생뉴스

방 송 일 : 2018년 4월 18일 (수) 오전 8시 40분 ～ 55분

진행자 / 방석준 앵커

<생생 인터뷰>

1. 최근 충남에 이어서 대전에서 잇따라 재선충이 확인되는 등 재선충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대전주변에서 이미 소나무재선충이 발생해서 대전도 곧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계룡산 지류인 수통골에 소나무 재선충 감염목이 발견되었음.

2. 재선충은 소나무의 에이즈라 불리는데요. 구체적으로 소나무 재선충이 무엇인지요?

∎ 길이가 2.5Cm정도 되는 하늘소가 소나무재선충을 가지고 있음. ∎ 이 하늘소가 소나무의 1년생 가지를 갉아 먹으면 이 재선충이 하늘소에서 소나무로 이동해서 감염되고 ∎한 2~3달 이내로 소나무가 완전히 고사하게 됨.

2-1.감염된지 2~3개워만에 고사한다요? 무서운 병이 군요.

∎네, 그렇습니다.

3. 재선충에 걸린 나무들에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이 부분도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 재선충에 감염이 되면 초기에 원래의 진한 녹색이 연녹색으로 변하며, 약간 시들해지면서 땅으로 처지는 현상을 보이고,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을 거쳐 빨간색으로 바뀌고 고사됨.

3-1. 소나무가 빛깔이나 수세가 좀 시원찮아진다하면 소나무재선충병을 의심해보아야 하는 군요?

∎네 맞습니다. 틀림없는 말씀입니다.

4. 문제는 재선충의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건데요. 국내 예방이나 치료제가 전혀 없는 것인지, 왜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것인지요?

∎ 치료제는 농약도 의약처럼 신약 개발은 20~30년 걸려고, 수천억씩 돈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집념을 가진 창의적인 과학자가 많이 있어야 함. ∎예방제는 아바멕틴이라고 해서 동물약품의 투약살충농약으로는 훌룡함. 한국에서도 많이 쓰고 있지만 매년 한국에서 소나무가 거의 200만 그루씩 고사해 가는데 재선충약 예방제로 효과가 있는지 의심을 하는 사람이 많음. 그것을 발견한 일본도 북해도를 제외하고는 완전 전멸상태임.

4-1. 소나무하면 우리민적의 얼을 상징하는 나무 아니겠습니까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은 데.

∎네. 그렇습니다.